서울시는 공공시설물 디자인 수준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해 '서울우수공공디자인' 2011년 하반기 제7회 인증제품 총 33점을 선정·발표했다.
'서울우수공공디자인'으로 선정된 제품은 인증서를 수여받고 해치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과 함께 서울시 발주사업 우선 적용, 매뉴얼 제작,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홍보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선정으로 현재까지 총 374점이 선정됨에 따라 우수디자인의 공공시설물이 용이하게 설치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보며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디자인도시 서울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선정제품을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 시 사용 권장 및 공공사업에 적극 적용토록 홍보한 결과, 2009년 51억, 2010년 149억에 이어 2011년도에도 약 46억원 상당의 제품이 판매됐다고 집계했다.
이는 중소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과도 연계되는 사항으로 공공사업에서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선정제품을 우선 사용토록 한 정책의 결과이며, 서울시의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선정제품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정책은 지속적으로 실행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인증제 탈락제품에 대한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와 연계해 '디자인서울클리닉(Design Seoul Clinic)'을 시행하고 있다.
전문 디자이너의 고용이 어려운 업체에 공공시설물 개발 지원 및 제조업체의 디자인 수준향상을 도모하는 디자인 클리닉 제도는 디자인 개발에서부터 영업에 이르기까지 가시밭길을 헤쳐야 하는 영세업체에게는 희망을 주는 제도이다.
디자인 클리닉은 전문가의 디자인 지도를 1 2단계로 나누어, 1단계에서는 탈락된 제품에 대한 원인분석 및 디자인 인식 등을 교육하고, 2단계에서는 제품의 세부적인 클리닉을 실시해 업계의 디자인 인식 향상 및 제품 개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1회부터 6회까지의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심사에서 탈락한 141개 업체에 대한 디자인클리닉을 통해 현재까지 48개 업체 82개의 제품이 인증되는 등 효과가 점차 커지고 있다.
'디자인클리닉' 성과의 피드백과 매뉴얼 제작·배포를 통해 더욱 심도 있고 전문적인 클리닉으로 운영해 업계 활성화와 공공디자인 수준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자용 기자 jaylee@constimes.co.kr
2011년 12월 1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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