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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한경광고대상] 삼성SDS, 도서관 첨단 디지털 공간으로 변신

정보통신부문
 
국내를 대표하는 IT 서비스 업체인 삼성SDS는 ‘학술정보관’ 광고로 2011년 한국경제 광고대상 정보통신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심헌섭 삼성SDS 홍보팀 상무는 “첨단 디지털 기술로 도서관, 연수원, 교육시설 등을 디지털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삼성SDS가 앞장서고 있다”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 광고는 단순한 지면광고가 아니다. 광고에 포함된 QR(Quick Response)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한 편의 영상을 볼 수 있다. 풋풋한 대학생들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삼성SDS가 어떤 식으로 도서관을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었는지를 보여준다.

광고에 나오는 대학생들은 디지털 북으로 필요한 자료를 찾고 좌석배정 시스템을 이용해 마음에 드는 사람의 옆자리를 선택하기도 한다.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역할에 초점이 맞춰졌던 기존 도서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디지털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 중인 도서관의 모습을 드라마처럼 볼 수 있다.

실제로 연세대, 명지대 등 국내 대학의 도서관에는 삼성SDS의 디지털 기술이 적용돼 학생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어학학습을 위한 ‘랭귀지존’과 도서검색·열람을 할 수 있는 ‘디지털북’, 학생들끼리 손쉽게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허브 디지털보드’, 개인이 가상 물고기를 키우며 일정확인·정보검색 등을 하는 휴식공간 ‘u-아쿠아리움’ 등 실제로 학생들이 쓰고 있는 기술을 보여준다.

심 상무는 “광고 캠페인을 제작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점은 삼성SDS의 조직문화이자 기업비전인 ‘ICSP’를 소비자에게 쉽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ICSP는 ‘innovative(혁신적인)’ ‘creatice(창의적인)’ ‘sustainable(지속 가능한)’ ‘passionate(열정적인)’ 등 4단어의 앞글자를 딴 단어다.

이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Smart Answer’라는 슬로건을 채택했다는 설명이다. 지능화된 융합(Intelligent Convergence)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를 스마트하게 변화시키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입장에서 해답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삼성SDS는 광고에서도 컨버전스 시대의 흐름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인쇄광고와 QR코드의 결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내용을 전달하고자 시도했다. 삼성SDS의 ICT(정보통신기술)가 어렵고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스토리텔링 방식을 도입했다.

심 상무는 “삼성SDS는 창사 이래 26년 동안 ICT 서비스 역량을 축적해 왔다”며 “서로 다른 산업과 기술이 어우러져 발전하는 컨버전스 시대에 ICT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은 물론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기사입력: 2011-12-07 16:11 / 수정: 2011-12-09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