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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영상

LGU+, 새 LTE 광고 론칭 `눈길`

'3G까지는 잊어라… 4G는 우리가 최강'
커버리지 빠른 확대 강조
 
굉음을 내며 날아오던 비행기가 화면 중앙의 라인을 지나자 나풀거리는 종이비행기로 변한다. 멋지게 질주하던 오토바이는 삐걱대는 세발 자전거로 우스꽝스럽게 바뀐다.

최근 LG유플러스가 새롭게 내놓은 4G LTE(롱텀에볼루션) TV광고 `변화'편이 시선을 끌고 있다. 이 광고는 타사에 비해 LTE 커버리지를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1998년 PCS 상용화당시 통화커버리지와 기지국 수를 가지고 경쟁사로부터 `모욕'을 당해왔던 때를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다. LG유플러스는 LTE서비스 상용화와 빠른 전국망 구축을 통해, 이젠 우월한 커버리지로 1위사업자를 공격하고 있다.

TV CF에서 보여지는 비행기와 오토바이는 LTE를 비유한다. 경계선은 LTE 커버리지를 의미한다. 비행기가 종이비행기로, 오토바이가 세발 자전거로 변하는 것은 타사의 LTE의 경우 커버리지가 제한적이어서 경계를 벗어나면 무선 인터넷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간접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반면, LG유플러스의 LTE를 상징하는 스포츠카는 경계선을 지나도 변함 없는 속도를 유지한다. 이 차에 탄 모델은 LG유플러스의 LTE 스마트폰으로 속도 변화 없이 LTE를 즐긴다. 광고는 `서울을 벗어나도 LTE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카피로 끝을 장식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빠른 속도는 물론 국내 통신사중 가장 빠르게 4G LTE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서울 및 수도권 16개 도시와 6대 광역시 및 제주, 청주, 천안, 구미 등 37개 도시에 LTE 망을 구축했으며, 올해 안으로 전국 84개 도시로 LTE 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앞당긴 내년 3월까지 LTE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dt.co.kr | 입력: 2011-12-05 20:21
[2011년 12월 06일자 6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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