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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땅속으로 숨는다, '토네이도에 끄떡없는 집'

토네이도 등 강력한 자연재해에 견딜 수 있는 '토네이도 주택'의 모습이다.

홍콩에 위치한 건축 디자인 업체가 선보인 이 미래형 주택은 최근 해외 디자인 관련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이 주택 디자인은 화제를 낳고 있는데, 토네이도로 인해 형체도 없이 사라지는 집을 바라보는 이들의 숫자가 많다는 것이 그 이유다.

'토네이도 주택'은 평상시에는 지상 위로 솟구쳐 있다가, 토네이도가 발생하면 안전한 지하로 꽁꽁 숨는다. 이륙을 기다리는 우주선과 흡사한 주택이 하늘이 아닌, 지하 공간으로 대피한다는 점이 이 주택의 특징이다.

이웃 집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주택들은 기상 상황 등을 서로 공유하며 안전하다는 신호가 잡힐 때 까지 바람, 물에 견딜 수 있게 건설된 지하 공간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다. 미국, 아프리카 등의 지역에 견본 주택을 실제로 건설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계획이다.

(사진 : 홍콩의 업체가 선보인 '토네이도 주택')

박일범 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11-09-14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