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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미래 은행의 모습을 제안하다, 스웨덴의 스칸디아은행

이미지 출처 David Report

미래의 은행은 어떤 모습일까? 사람들은 어떤 공간에서 만남을 가질까? BVD 디자인&브랜딩(BVD Design & Branding)은 스웨덴 보험 회사 스칸디아(Skandia) 소유의 스칸디아은행(Skandiabanken)의 지사를 새롭게 디자인하여 인터랙티브한 기술과 자연적 소재, 창조적인 디자인 솔루션이 한데 만난 다기능적인 미래 은행의 모습을 제안했다. 스칸디아는 새로운 차원의 은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존 은행의 모습 보다는 하나의 소매 점포에 가까운 독특한 공간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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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VD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카트린 바그네마크(Catrin Vagnemark)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자연과 혁신, 스웨덴의 디자인에서 기본적인 요소들의 영감을 얻었다” 며 “스칸디아는 혁신을 갈구하고 있었고 우리의 아이디어에 기꺼이 투자하고자 했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에서 자유롭게 창조적인 작업을 할 수 있었다. 그들은 스칸디아은행이 고객들에게 하나의 대안적인 공간으로 다가가길 원했다.”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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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기능적인 은행 공간은 고객들이 자유롭게 미팅 혹은 강의 등 여러 모임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층에는 워크샵을 할 수 있는 방들이 있는데 이 공간들은 쉽게 변형이 가능하여 강의와 같은 큰 공간이 필요할 때는 그에 알맞게 변형하여 사용할 수도 있으며 잠시 휴식을 취할 때를 위해 간단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어린 아이가 있는 부모들을 위한 놀이방이 있어 부모들이 한결 편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세밀한 부분까지 섬세한 고려와 배려에 의해 디자인되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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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요한 홉스타디우스(Johan Hopstadius)는 스칸디아은행의 변화에 대해 “우리는 금융계의 혁신기업으로서 자리잡길 원한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기술적인 부분과 은행의 공간, 은행 직원과의 상호작용에서 모두 고객들이 보다 간단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고객들에게 적절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모든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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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영향력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오늘날, 금융 기관은 투명성을 유지하는 것 외에도 고객에게 보다 친밀하게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해졌다. 식물들이 풍요롭게 자라나고 있는 영양분이 풍부한 온실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스칸디아은행은 고객들에게 편안한 쉼터와 같은 환경을 제공한다. 그들은 이 매력적인 공간으로 은행과 고객과의 만남을 재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지 출처 David Report

[via David Report]

관련 웹사이트
BVD 디자인&브랜딩 http://www.bvd.se/
스칸디아은행 http://www.skandiabank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