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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사진 한 장이 무려 96GB "뭘 찍은거야?"

최근 인터넷 상에 올라온 평범한 풍경 사진 한 장에 누리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 시에라네바다산맥에 위치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전경을 담은 이 사진은 제랄드 메이너드가 지난 2008년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촬영해 완성했다.

이 사진의 용량은 무려 96.5GB. 블루레이 디스크 한 장으로도 담기가 불가능하다. 사진이 얼마나 큰지 알기 위해서는 확대를 해보면 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숲이지만 나무나 지나가는 사람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확대가 이뤄진다.

▲ 한 장 용량이 96GB에 달하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전경

이 사진의 해상도는 214414x80571로 17.27 기가픽셀이다. 사진을 촬영한 카메라는 니콘의 플래그십 제품인 D2X로 300mm F4.0 렌즈가 사용됐다.

물론 카메라 성능으로 인해 한번의 촬영으로 이 사진을 찍을 수는 없다. 촬영자는 2천46장을 찍어 이어붙였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연결하고 렌더링 하기위해 '오토파노 프로'가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각도에서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찍은 이 사진은 동영상과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그 어마어마한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봉성창 기자 bong@zdnet.co.kr 2011.04.06 / AM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