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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일본 올해 최고 디자인은 ‘날개없는 선풍기’

[한겨레] AKB48이 디자인대상 후보로 올라 화제가 된 올해 일본 굿디자인대상에 다이슨의 날개없는 선풍기가 선정되었다.

10일, 2010년 굿디자인대상 표창식이 열려 전문심사위원이 2회에 걸쳐 투표, 다이슨의 에어 멀티 플라이어(일명, 날개없는 선풍기)가 내각총리대신상(대상)으로 선출되었다. 2위는 교토에 있는 디자인 캡슐호텔로 137표 차이가 났다. 주목되었던 AKB48는 1차 투표에서 낙선했다.

내각총리대신상에 빛나는 다이슨 에어멀티플라이어는 선풍기 바람을 고르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소음이 적고 아이들 키우는 가정에서도 안전해 주목을 받았다.

심사위원은 작품에 대한 평가를 "우선 세계에서 제일 안전한 선풍기라는 점을 들 수 있다. 매해 어린아이들이 선풍기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대단히 뛰어난 제품이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청소가 간편하고 잘 쓰러지지 않도록 무게중심을 확보한 점 등이 선풍기의 혁명을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굿디자인상은 일본산업디자인진흥회에서 1957년 창립한 일본 유일의 종합디자인 평가, 추천상이다. 굿디자인상 수상작에게는 G마크가 부여된다. JPNnews 임지수 기자

|기사입력 2010-11-16 10:55 | 최종수정 2010-11-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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