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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루이 비통, 2010 여름 사파리의 낭만과 추억

루이 비통(LOUIS VUITTON)의 2010 여름은 낭만과 추억을 사냥하는 아프리카 여행 '사파리'의 세계로 인도한다.

광활하고 우아한 아프리카 자연을 배경으로 사파리의 절묘한 컷을 세련되게 담아낸 사진 작가는 카터 스미스, 그리고 스타일리스트 안체 윈터, 윌리엄 스니그가 감독으로 참여했다.

루이비통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트렁크와 수트케이스, 소풍용 담요와 함께 차별화된 액세서리들은 여행을 할 때도 스타일을 잃지 않는 명품 브랜드의 자존심이 담겨 있다.

모험과 여행의 낭만, 화려함에 모델 드리 헤밍웨이(23)의 아름다움이 더해져 매혹적이고 환상적인 장면들이 탄생했다.

잘 알려진 대로 드리 헤밍웨이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외증손녀로 본명은 드리 루이스 헤밍웨이 크리스만. 드리의 모친인 마리엘이 작가 헤밍웨이의 외손녀다.

2009년 3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지방시 F/W 컬렉션 런웨이를 통해 데뷔하면서 일약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으며 이후 캘빈 클라인, 탑샵, 하우스오브홀랜드, 칼 라거펠트, 자일스, 샤넬 컬렉션에서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또 루이 비통과 더불어 지안프랑코 페레,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모델로도 활동했다.

외증조부 헤밍웨이의 동명 작품(1938)을 원작으로 한 영화 '킬리만자로의 눈'(1952)을 생각한다면 루이비통의 이번 사파리 컬렉션도 두 사람의 인연을 뗄 수 없는 운명의 결과일지 모르겠다.

(이미지 = Courtesy of LOUIS VUITTON)

[출처][패션밀 리포트] www.fashionmil.com